영화 노팅힐은 영국 관광 산업에도 지대한 영향을 미쳤을 정도로 영향력이 큰 영화입니다. 영화를 보고 영국 런던에 방문하는 관광객들은 노팅힐의 포토벨로 마켓을 꼭 들릴 정도죠. 조금 과장해서 전 세계인들이 다 아는 대표적인 로맨틱 코미디 영화인 이 영화 노팅힐의 기본 정보와 줄거리 그리고 감상평을 공유하도록 하겠습니다.
1. 영화 정보
1) 감독: 로저 미첼 (Roger Michell)
2) 출연진: 휴 그랜트, 줄리아 로버츠 등
3) 개봉연도: 1999
4) 러닝타임: 124분
5) 네이버 영화 평점: 9.5
6) Rotten Tomato Fresh 지수: 84%
2. 영화의 줄거리
미국의 유명한 영화배우인 애나 스콧(Anna Scott)과 매력적인 영국인 서점 직원 윌리엄 태커(William Thacker)의 우연한 만남에서 영화의 이야기는 시작됩니다. 윌리엄은 평범한 사람이었습니다. 작은 서점을 운영하고 이혼 이후에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중이었죠. 그러던 어느 날 그의 서점에 런던에 영화 촬영을 왔던 세계적인 영화배우 애나가 방문합니다. 윌리엄은 그녀를 보자마자 반하지만, 감히 다가가지 못합니다. 그녀는 자신과 다른 세계에 살고 있었으니까요.
여러 번의 우연한 만남을 계기로 둘은 같이 시간을 보내게 됩니다. 너무나 행복한 시간이었죠. 하지만 그 행복감은 오래가지 못합니다. 애나 주변에는 항상 파파라치가 있었고 주변에는 너무나 많은 눈이 있었으며 윌리엄은 스스로 불안감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더 가까워지기엔 장애물이 너무 많았습니다. 이런 역경을 극복하고 둘은 데이트를 진행합니다. 윌리엄의 지인 집에 방문하기도 하고, 윌리엄의 집에서 즐거운 시간도 보내곤 했었죠. 소소한 시간을 보내며 애나는 본인은 인지하지 못했지만 진심에서 우러나오는 환한 미소를 항상 머금고 있었죠.
그러던 어느날 파파라치에게 둘의 데이트 현장이 포착되고, 애나는 자신의 직업적인 소명을 다 해야 했으므로 원하지 않았지만 강제로 런던을 떠나게 되었습니다. 게다가 윌리엄은 애나의 인생을 자신이 가로막을까 봐 그녀에게 사랑한다는 말도 가지 말라는 말도 하지 못합니다. 하지만 윌리엄의 주변 지인들이 윌리엄을 열렬히 응원해 줍니다. 진심을 말하라고, 지금 아니면 기회가 없다고, 그녀에게 사랑한다고 고백하라고! 응원에 힘입어 윌리엄은 애나를 쫓아 공항으로 갑니다. 공항에서 애나를 마주한 윌리엄은 드디어 자신이 그녀를 얼마나 사랑하는지 고백하죠. 그렇게 영화는 두 남녀가 사랑의 결실을 맺는 해피엔딩으로 끝납니다.
3. 나의 감상
영화 노팅힐은 정말 동화같은 사랑이야기 같습니다. 세계적인 여배우와 런던 노팅힐에 위치한 작은 서점의 남자 직원의 사랑이야기라니 소재부터 비현실적이고 로맨틱합니다. "Surreal, but nice" 휴 그랜트의 대사에서도 나오죠. 이 두 남녀는 순수한 사랑을 추구하며 서로를 선택했습니다. 영화의 모든 장면에서 서로를 바라보는 사랑이 가득 담긴 눈빛이 결과를 예측할 수 있게 해 주었습니다. 사실상 이런 선택으로 인해 직업적으로는 잃을게 많았던 줄리아 로버츠에게는 쉽지 않은 결정이었을 겁니다. 제가 보기엔 줄리아 로버츠가 자신의 마음을 온전히 내어줄 수 있는 '사랑'을 최우선의 가치로 두고 행복할 나머지 인생을 위해 현명한 선택을 한 것 같습니다.
영화의 마지막 장면에서 느껴지던 행복한 기운이 기억에 남습니다. 공원 벤치에 앉아 줄리아 로버츠가 휴그랜트의 무릎에 누워 따스한 햇살을 만끽하는 장면이죠. 임산부가 된 그녀의 모습에 미소가 절로 나옵니다. '그래, 이 둘의 선택은 틀리지 않았구나. 둘은 정말 행복하구나.'라는 결론에 도달합니다.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하는 것, 행복의 전제조건 아닐까요? 아직도 이 영화를 못 본 분들에게 그리고 마음이 따뜻해지는 로맨틱 영화를 보고 싶은 분들에게 강력 추천드립니다.
덧붙여, 영화의 OST인 'She'의 가사가 이 모든 내용을 함축해서 전달해줍니다. 영화와 너무나 잘 맞는 완벽한 ost인 'she'를 가사에 집중해서 들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노래를 듣는 동시에 환하게 웃는 줄리아 로버츠의 얼굴이 저절로 떠오르실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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