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인이 사랑하는 로맨틱 코미디 영화인 러브 액츄얼리(Love Actually). 크리스마스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영화가 아닐까 싶습니다. 휴 그랜트, 리암 니슨, 키이라 나이틀리, 콜린 퍼스 등 유명한 영국 배우들이 대거 나오는 이 영화의 정보, 줄거리와 감상평을 공유하도록 하겠습니다.
1. 영화의 정보
1) 감독: 리차드 커티스 (영국 최고의 영화감독 중 하나입니다.)
2) 출연진: 휴 그랜트, 리암 니슨, 콜린 퍼스, 로라 리니, 엠마 톰슨, 앨런 릭먼, 키이라 나이틀리, 빌 나이 등
3) 개봉연도: 2003년
4) 러닝타임: 130분
5) 네이버 평점: 9.22
6) Rotten Tomato Fresh 지수: Tomatometer 64% / 관객점수 72%
2. 영화의 줄거리
크리스마스 시즌에 다양한 사람들의 다양한 사랑 이야기를 다루고 있는 영화입니다. 런던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전개되는데 등장인물들과 이야기들이 서로 연결되어 있는 점이 흥미롭습니다. 크게 다섯 가지 에피소드로 구성이 되어 있습니다.
첫 번째 이야기는 공항에서 시작됩니다. 작가 제이미(Jamie)는 입국장에서 포르투갈 가정부 오렐리아(Aurelia)를 기다립니다. 다른 언어로 인해 서로 대화가 잘 되진 않지만 보자마자 서로 끌린다는 걸 느끼고 있습니다. 별장에서 올레리아와 같이 지내며 글을 쓰던 제이미는 다시 영국의 집으로 돌아온 후에도 오렐리아 생각이 났고 사랑에 빠졌다는 것을 깨달으며 포르투갈어를 공부합니다. 고백할 수 있을 정도의 언어만 습득한 채 바로 포르투갈로 떠나 서툴지만 진심을 담아 그녀에게 고백하죠. 그녀의 대답은 'Yes.' 언어의 장벽을 뛰어넘고 마침내 사랑이 이루어졌습니다.
두 번째 이야기는 영국 수상인 데이빗의 이야기입니다. 데이비드(David)는 그의 보좌관인 나탈리(Natalie)에게 빠져들게 됩니다. 하지만 그는 자신의 마음을 확신하지 못한 채 나탈리 주변만 맴도는데요. 그들도 결국엔 사랑을 이루게 됩니다. 행사장 무대 뒤에서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고 키스를 하는데, 어쩌다 보니 모두에게 공개되기까지 했지요.
세 번째 이야기는 부부 사이에서 벌어집니다. 디자인 회사의 관리자인 해리(Harry)는 자신의 비서인 미아(Mia)와 불륜을 저지릅니다. 그러는 와중에 카렌(Karen)은 남편의 주머니에 포장되어 있는 목걸이를 보고 자신에게 주는 크리스마스 선물일거라 생각하며 모른 척 기다리지만 남편 해리는 다른 선물을 건넵니다. 그때부터 카렌은 그 목걸이 선물의 주인이 도대체 누굴까 하는 의심과 함께 남편이 불륜을 저지르고 있다고 의심하기 시작하죠. 가장 마음 아픈 에피소드였습니다.
네 번째 이야기는 어린 소년 샘(Sam)의 이야기입니다. 샘은 조안나(Joanna)라는 여자 아이에게 빠져 있습니다. 샘은 학교 축제에서 조안나에게 깊은 인상을 남기기 위해 드럼을 열심히 연습합니다. 하지만, 조안나가 이 무대 이후 전학간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죠. 고백도 하지 못하고 마음이 좋지 않은 샘은 무대에서 드럼 연주를 하고 조안나는 노래를 부르며 환상의 호흡을 보이죠! 공연 중 서로 눈을 마주치기도 하고, 그때마다 샘의 드럼 비트도 커집니다. 참 귀여운 에피소드지요.
다섯 번째 이야기는 왕에 잘나가던 괴짜 록스타 빌리(Billy)와 매니저의 이야기입니다. 빌리 맥은 언제 다시 한번 인기를 되찾을 수 있을까 호시탐탐 기회를 엿보며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아 과거의 영광을 되찾고자 리메이크곡을 발표합니다. 빌리 맥은 라디오를 진행하는데 언제나 유쾌하며 내뱉는 말마다 명언입니다. 아주 재밌어요. 예전부터 동고동락한 매니저와의 소중한 우정이 돋보이는 에피소드입니다.
3. 나의 감상평
영화 러브 액츄얼리(Love Actually)에는 사랑에 상처를 받은 사람들이 등장하죠. 그리고 사랑하지만 머뭇거리며 말하지 못하는 상황들도 마주하게 됩니다. 사랑을 확신하지 못해 결단을 내리지 못하기도 하는 인물들도 있었죠. 우리 모두 겪어본 상황이기도 합니다. 영화 속에서 주인공들이 'Actually' 결국에는 'Love' 사랑을 찾게 되는 걸 보면서 우리는 대리만족하게 되고 마음을 따뜻해지니 마치 선물을 받은 것처럼 느껴집니다. 저도 영화를 보는 내내 모든 장면들이 따뜻하게 느껴졌고 괜스레 미소가 지어졌습니다. 배드 엔딩이 아닌 해피 엔딩이니까요! 따뜻한 겨울에 가장 잘 어울릴 영화긴 하지만 사랑의 계절인 봄에도 참 잘 어울립니다. 사랑의 설렘을 느끼고 싶으신 분들에게 이 영화를 강력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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