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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버는 부동산

아파트 로얄동 로얄층의 조건 및 기준은? 좋은 부동산 고르는 법 :)

by juan01 2023. 10. 8.

대한민국에서 가장 선호되는 주거형태는 아파트입니다. 단지 내 커뮤니티 시설과 예쁜 단지 조경, 그리고 편리한 주차와 체계적인 관리 때문인데요. 

 

 

아파트는 여러 개 동이 존재하고 층수 또한 요즘은 대부분 30층이 넘습니다. 다양한 동과 다양한 호수가 존재한다는 뜻이죠. 단지마다 사람들에게 선호되는 동과 호수가 있습니다. 통상적으로 사람들이 생각하는 단지 내의 로얄동과 로얄층은 어디일까요?

 

아파트-로얄동-로얄층-기준
아파트 로얄동 로얄층 기준

 

본 포스팅에서는 아파트 로얄동 로얄층의 기준 및 조건을 자세히 파악하여 좋은 부동산을 고르는 방법을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아파트 로얄동 로얄층(RR)이란?

 

아파트-로얄동-로얄층-찾는-법
아파트 로얄동과 로얄층은 어디?

 

부동산 매매에 있어서 RR이라고 불리는 로얄동 로얄층한 아파트 단지 내에서 사람들이 가장 선호하는 동과 층을 말합니다. 로얄층은 최고층 대비 몇 프로의 비율로 모든 아파트가 따지는 기준이 동일하지만 로열동 같은 경우엔 단지의 모양에 따라 위치, 일조량 등에 따라 달라집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우선 살고 싶은 동을 고른 후에 나온 매물 중에 가장 본인이 원하는 층에 근접한 을 고르곤 합니다.

 

 

 

아파트 로열층의 기준 및 조건

 

과거 15층 정도가 최고층이었던 아파트의 경우에는 중간층이 7층~10층이 로열층이었습니다. 그 당시에 지은 아파트들, 현재 우리가 구축이라고 부르는 그 아파트들은 탑층의 경우 단열이 안되어서 춥다는 의견이 많았기에 선호되지 않았었죠.

 

하지만 지금은 아파트의 높이가 30층 이상인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그리고 신축 아파트일수록 꼭대기층(탑층) 단열에 신경 써서 짓고 있습니다. 게다가 요즘엔 높은 곳에서 아래를 내려다보는 조망을 선호합니다. 그래서인지 로얄층의 기준이 달라졌습니다.   

 

딱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로얄층은 아파트 중간 이상층을 의미하며 아파트 전체 층의 2/3 이상인 층들을 로얄층이라고 부릅니다. 조망을 선호하다 보니 신축아파트 탑층에 분양당되는 경우엔 최고 RR이 당첨되었다며 다들 축하를 해 줄 정도죠.

 

아파트-로얄층-기준-및-조건
아파트 로얄층 기준 예시

 

예를 들어,

총높이가 15층인 아파트의 경우엔 8층 이상부터, 25층인 경우엔 16층 이상부터, 35층인 경우엔 21층 이상부터 로얄층이라고 여겨집니다. 

 

탑층의 경우엔 좋아하는 분들도 있고 예전 아파트 같은 단열이 걱정되어 비선호하는 분들도 있습니다.

 

저는 친구네가 복층에다가 탑층인 세대의 신축 아파트에 입주하게 되어 겨울에 놀러 간 적이 있는데요. 신축에 1군 건설사이니 잘 지었겠지 했는데 생각보다 추워서 놀랐던 기억이 있습니다. 친구도 보일러를 돌려도 그전 집보다 온기가 빠르게 전달이 안된다고 얘기를 했었습니다. 복층이 있고 그 복층에 옥상 정원으로 나가는 창이 있으니 일반 탑층보단 단열이 더 어려울 순 있겠다 생각합니다. 

 

 

 

 

아파트 로얄동의 기준 및 조건

 

아파트-로얄동-로얄층-기준-및-조건
아파트 로얄동 로얄층의 기준 및 조건

 

사람마다 선호하는 기준이 다르므로 어느 동이 무조건적으로 좋다라고 말하기는 어렵습니다. 아래 제시해 드리는 조건들의 우선순위에 따라 그리고 얼마나 선호하느냐에 따라 각자 느끼는 로얄동이 달라지겠지요.

 

  • 일조권
  • 조망권
  • 동 간 거리
  • 생활편의(상가 및 커뮤니티)
  • 조경
  • 소음

 


1) 일조권

한국 사람들은 일조권을 중시합니다. 그래서 정남향(혹은 남동향/남서향)을 선호하는 것인데요. 해가 쨍쨍하게 잘 들어오는 거주환경을 좋아하기 때문입니다. 어느 누구도 해가 들지 않아 어두컴컴한 집에서 사는 것을 선호하지 않기 때문이지요. 

 

특히나 북향집에 거주하면 해가 드는 일이 없기 때문에 쉽게 습해지고 곰팡이가 생기기 쉽습니다. 

 

그렇기에 창의 방향도 중요하지만 앞에 건물 혹은 다른 구조물이 있는지, 그 건물로 인해 창이 가리지는 않는지 그래서 햇빛이 차단되지 않는지는 굉장히 중요한 요소입니다. 그것이 향후 부동산을 매도할 때 가격에 영향을 미치기도 하지요.

 

저도 부동산을 매수할 때 해가 잘 드는지, 앞에 가리는 건물은 없는 지, 해가 얼마나 오랫동안 드는 지 등을 꼼꼼하게 따져보는 스타일입니다. 인터넷에서 일조권 시뮬레이션을 돌려보기도 할 정도로 중요하게 여깁니다.

 

 

2) 조망권

전 세계 도시에 거주하는 사람들이 공통적으로 중요하게 여기는 것이 바로 조망권일 것입니다.

 

서울에서 가장 비싼 집도 한강뷰를 지닌 집이고, 각 수도권에서 가장 비싸게 거래되는 아파트나 오피스텔은 호수 주변 조망권을 가지고 있는 곳들입니다. 압구정 현대 및 한양아파트에서 가장 비싼 동은 모두 한강뷰가 나오는 동들이고, 성수동 트리마제나 갤러리아 포레, 아크로 서울 포레스트 가 비싼 이유는 한강조망이 가능해서죠. 

 

꼭 한강뷰가 아니어도 막힘없는 시티뷰, 숲뷰, 공원뷰 등의 조망을 지닌 동들도 선호됩니다.

 

이처럼 거실 창문에서 보이는 뷰, 조망이 중요하고 이것이 아파트(부동산)의 가치를 끌어올리는데 큰 역할을 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투자를 위하여 부동산을 매수하신다면 그리고 개인적으로 조망권을 중시하신다면 아파트를 고르실 때 조망이 잘 나오는 , 즉 뷰가 좋은 동을 고르셔야 훗날 매도할 때도 제대로 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좋은 조망이 나오는 세대를 싫어할 리 없으니까요.  

 

 

 

3) 동 간거리 및 생활편의(상가, 커뮤니티)

동간 거리도 중요하죠. 동 간 거리로 인하여 일조 및 조망에 방해를 받기도 하고 좋은 뷰를 확보할 수도 있고 차이가 생기기 때문입니다. 그뿐만 아니라 정문과 해당 동의 거리, 버스정류장 및 지하철과 해당 동의 거리 등을 고려해보셔야 합니다. 

 

지하철이나 버스로 출퇴근하는 사람들은 역 혹은 정류장 근처의 동이 로열동으로 여겨질 것이고, 초등학교에 다니는 아이가 있는 사람들의 경우엔 학교가 가까운 동이 로얄동이 될 것입니다. 

 

커뮤니티(헬스, 사우나, 골프 등)를 특별히 자주 이용하는 사람은 커뮤니티와 가까운 동을 선호하겠죠. 근데 개인적으로는 커뮤니티 때문에 굳이 가까운 동을 고르는 경우는 보지 못한 것 같습니다. 

 

상가가 가까운 곳을 선호하는 분들도 많습니다. 단지가 넓다 보면 상가와 많이 떨어진 동에 거주하시는 분들은 같은 단지임에도 상가에 다니는 것도 힘들어하는 경우를 보았습니다. 특히나 연세 있으신 분들은 더 그런 것 같더라고요.  

 

 

 

 

결론 - 결국에 로얄동 로얄층은 주관적인 것!

 

꼭 통상적으로 사람들이 생각하는 로얄동 로얄층의 매물만 매수해야 하는 걸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아이를 여러 명 키우는 가정의 경우엔 필로티 2층 혹은 1층이 로얄층이 될 것이고, 정원가꾸기를 좋아하는 사람에겐 테라스 공간이 서비스로 있는 1층이 로얄층이 될 것입니다.  또한 층간 소음에 예민한 사람에겐 아파트 탑층이 로얄층이 되겠죠. 

 

결국엔 각자 처한 상황(가족 구성원 및 아파트 입지 조건 등)에 따라 로얄동 로얄층이 정해지는 게 아닌가 생각해 봅니다.

 

부동산 매수 계획이시라면 본 포스팅이 도움이 되었기를 그리고 본인에게 딱 맞는 좋은 매물을 찾으시길 바라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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